미국 뉴욕 시내 애플스토어.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시내 애플스토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16.91로 무려 9.28%나 낮아졌다. 

CNBC는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대형은행 3분기 실적 호전 ▲유나이티드헬스, 월그린부츠 등의 실적 훈풍 ▲대만 및 유럽 반도체기업들의 실적 훈풍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이 이날 뉴욕증시를 모처럼 활짝 웃게 했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1.56%) 나스닥(+1.73%) S&P500(+1.7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활짝 웃은 것은 물론 경기흐름에 민감한 다우 운송지수도 1만4943.39로 1.58%나 상승했다. 주요 운송 종목 중에선 UNION PACIFIC(+2.54%) UPS(+4.00%) CSX(+2.61%) 등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516%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44% 대비 급락한 가운데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페이스북이 1.23%, 아마존이 0.47%, 애플이 2.02%, 넷플릭스가 0.6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가 2.59%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처럼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훈훈해진 가운데 이날 공포지수는 크게 낮아졌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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