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가 3만4912.56으로 534.75포인트(1.56%)나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이날 5거래일 만에 급반등하면서 7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월그린 부츠와 유나이티드헬스의 실적 호전 ▲대형은행들의 실적 호전 ▲미국 국채금리 급락 등이 이날 다우존스 지수를 밀어올렸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별로는 월그린 부츠(+7.43%) 유나이티드헬스(+4.17%) 등이 실적 호전 속에 급등하며 다우존스 지수 급등을 리드했다. DOW INC.(+3.22%) 인텔(+3.14%) 캐터필라(+2.85%) 마이크로소프트(+2.17%) 애플(+2.02%) 세일스포스닷컴(+1.97%) 시스코시스템스(+1.89%)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며 다우지수 급등을 거들었다. 대형은행주들의 실적 호전 속에 이날 JP모간체이스의 주가도 1.53%나 상승하며 다우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반면 보잉(-1.96%) 머크(-0.79%) 등 두 종목은 하락 마감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트래블러스(+0.19%)도 소폭 상승에 그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나이키(+0.54%) 존슨앤존슨(+0.57%) 코카콜라(+0.68%) 맥도날드(+0.78%) 월트 디즈니(+0.84%) 쉐브론(+0.95%) 등도 상승했지만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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