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外人 매수, 코스피 장중 3010선 회복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전시장의 반도체 웨이퍼.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장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급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껑충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6% 상승한 7만900원, SK하이닉스는 3.09% 오른 9만67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0.8%, 1.9% 각각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378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5만주를 사들였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67포인트(0.93%) 상승한 3016.3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AVER,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POSCO,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KB금융,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56%), S&P500(+1.71%), 나스닥(+1.73%)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지수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0.47%), 마이크로소프트(+2.17%), 테슬라(+0.89%) 등이 올랐고 애플(+2.02%)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려 3.08% 뛰었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2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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