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만5169대 팔아 13개월 연속 중국 신에너지차 1위 차지

중국 윈난성 신에너지차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윈난성 신에너지차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GM우링(SGMW)이 9월 한달동안 소형 전기차 훙광미니를 3만5169대 팔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보다 142.6% 늘어난 것이다. 

훙광미니는 지난해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이래 13개월 연속 중국 신에너지차 1위를 차지했고, 누적 판매량은 40만 대를 넘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중국 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2위는 테슬라의 SUV 전기차 모델 Y로 3만3033대가 팔렸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훙광미니는 가격이 2만8800위안(우리돈 530만원)으로 '가성비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젊은층의 인기를 크게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GM우링이 지난 8월 말 내놓은 신차 키위 전기차도 40일 만에 주문량이 1만2000대를 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형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하이GM우링은 올들어 9월말 현재 자동차 127만148대를 팔았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늘어난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SGMW는 상하이자동차(SAIC), 중국 상용차 업체 우링자동차,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설립한 회사로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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