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지난 15일(이하 미국시간)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공포지수는 또 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CBOE VOLATILITY INDEX)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전일 대비 0.48포인트(2.85%) 하락한 16.38을 기록했다.

VIX 지수는 이달 초 23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이후 다소 안정됐다. 지난 11일 20.00을 기록한 VIX 지수는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의 상승 행진 속에 1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공포지수는 12일 19.85, 13일 18.64, 14일 16.86에 이어 이날 16.38까지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호실적, 미국 소비지표 호조 소식 등을 바탕으로 사흘째 랠리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주간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1.83% 상승해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다우와 나스닥도 각각 1.58%, 2.2%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09%), S&P500(+0.75%), 나스닥(+0.50%)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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