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랑스 파리 관광회의안내소 페이스북 캡처.
사진=프랑스 파리 관광회의안내소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엠마뉘엘 바르공 프랑스 주택 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의 모델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우리를 막다른 길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르 피가로'가 보도한 이 발언은 프랑스 국민의 4분의 3이 단독주택 생활을 꿈꾸고 있어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은 정원 있는 집에 대한 프랑스 국민의 욕구를 증폭시켰다. 그러나 엠마뉘엘 바르공은 "이 꿈은 1970년대 프랑스인을 위해 지어진" 단독 주택이 "차에 의존하는 도시화의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유자의 55%가 살고 있는 이러한 유형의 주택은 그녀에 따르면 "생태학적, 경제적, 사회적 넌센스"라고 했다.

이 발언으로 심한 비판을 받은 후 주택 장관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하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처음에 그녀는 자신의 연설로 만들어진 '캐리커처'를 후회했다. 그녀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단독주택을 끝내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언젠가는 단독주택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프랑스인을 "막거나 단념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것이 실제로 "편안한 공간 및 고요함의 약속"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엠마뉘엘 바르공은 "도시 외곽에 있는 주택 단지가 항상 지역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공받는 것은 아니다"며 "배제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녀는 "우리의 도시 계획 모델에 대한 재고"를 요구했다. 장관이 말한 것은 그녀가 지난 14일(현지시간)에 단언한 "내일의 프랑스에서 살기" 작전의 맥락이기도 하다. 그녀가 말하는 기회는 BFM-TV가 보도했듯이 "더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다른 주택 모델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이다. 국방부는 보도 자료에서 "단독 주택이 이 새로운 모델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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