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부문 지배력 확대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뉴시스.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8일 신세계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백화점 부문 지배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조4503억원, 영업이익은 365.1% 증가한 1172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가전제품 성장세 둔화에도 가정용품과 생활소품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졌고 ▲의류매출 감소세가 주춤해졌으며 ▲면세점 매출액 성장에 따른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화점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고마진 제품군 회복세를 바탕으로 기존점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전망된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광주신세계 지분 추가 인수에 따른 연결 편입 효과도 눈여겨볼 만하다"면서 "광주신세계의 경우 지역별 경쟁력이 높고 경쟁사 위협이 제한적이어서 안정적 실적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특히 "4분기의 경우 백화점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이며, 이에 따른 실적 반영 여부를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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