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코스닥 3p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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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째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차전지 소재주와 엔터테인먼트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휴젤(4.74%), HK이노엔(1.91%)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5%), 에이치엘비(-1.21%), 셀트리온제약(-1.29%), 알테오젠(-1.57%)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국전약품(11.40%), 얍타바이오(6.48%) 등이 급등했다. 씨젠(-0.96%), 제넥신(-0.89%), 바이오스마트(-1.67%), 셀리버리(-6.08%), 녹십자엠에스(-5.88%), 셀리드(-3.38%), 휴마시스(-3.40%), 현대바이오(-3.56%), 엑세스바이오(-1.90%)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67%), 엘앤에프(2.81%), 천보(6.24%) 등 2차전지주들이 외국인들의 러브콜 속에 급등했다. 에코프로(-0.90%), 에코프로에이치엔(-0.97%) 등은 하락했다.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일제히 주목받은 가운데 CJ ENM(3.18%), 스튜디오드래곤(3.93%)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팬엔터테인먼트(12.29%), 에프엔씨엔터(12.23%), NEW(11.99%), 키이스트(6.33%), 삼화네트웍스(7.34%) 등이 껑충 뛰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드라마 기대감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운영 재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메타버스 관련주 가운데 자이언트스텝(8.62%), 덱스터(6.37%), 알체라(4.61%) 등이 급등했다.

반도체주에선 리노공업(0.87%), 원익IPS(1.40%) 등이 상승한 반면 SK머티리얼즈(-1.13%), 솔브레인(-0.15%), LX세미콘(-0.09%)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KEC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칩스앤미디어(11.61%), 하나마이크론(5.04%), 텔레칩스(3.67%), 어보브반도체(3.03%), 피에스엠씨(2.99%) 등이 상승했다.

게임주에선 게임빌(19.83%), 컴투스(10.40%), 카카오게임즈(5.33%), 위메이드(4.74%) 등이 급등했다. 웹젠(2.37%), 네오위즈(1.52%) 등도 올랐다. 펄어비스는 3.3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동화기업(1.64%), 오스템임플란트(1.96%), 아프리카TV(3.72%) 등이 올랐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천보, 엘앤에프, 동진쎄미켐, 하나마이크론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4%) 상승한 993.8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1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38억원과 7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7066만주, 거래대금은 9조5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65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681종목이 내렸다. 9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28%) 하락한 3006.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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