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효율적인 콘텐츠 활용으로 차별화"...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CJ ENM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디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CJ ENM은 전일 대비 2.97% 상승한 18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예능과 드라마를 아우르는 콘텐츠 흥행으로 광고 매출이 성장하는 가운데 CJ ENM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유료가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또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6.6% 증가한 8808억 원, 757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은 마케팅비 부담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미디어 부문의 경우 광고 회복과 콘텐츠 흥행으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예능 콘텐츠 흥행으로 자사의 OTT 가입자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며 "제작비 부담이 낮은 예능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특히 "OTT 경쟁 심화 속에 수익성 높은 콘텐츠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면서 "TV채널과 OTT 믹스 편성 다양화도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1% 상승한 3022.1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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