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신제품 출시 효과 눈여겨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롯데칠성음료 충주1공장. /사진=뉴시스
롯데칠성음료 충주1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롯데칠성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가격 인상과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1.88% 상승한 1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5거래일째 오름세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426억원과 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와 2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음료 매출액은 우호적인 날씨와 판매가격 인상 효과로 작년 대비 5.5%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류는 3분기 내내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기저효과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4.0% 증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맥주 OEM(수탁생산)은 견조한 매출 성장을 시현 중"이라며 "연간으로는 약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소폭 흑자를 예상한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맥주 브랜드와 OEM 합산 매출액은 올해 1500억원에서 내년 2040억원으로 3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오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된다면 주류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속도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3021.5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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