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하이닉스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안성천 종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안성천은 앞으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을 말한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지난 1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IT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안성천 일대의 생물 종이 다양화되는 모습을 관찰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 청년들에게 환경·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현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인허가 과정을 진행 중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을 시작하면 정화된 물이 방류되면서 안성천의 수량이 많아지게 되고 먹잇감이 풍부해지면 생태계가 활성화돼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나타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SK하이닉스 측은 전한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IT기술을 이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같은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용인클러스터를 더욱 건강한 상생 환경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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