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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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은값은 급등했다. 구리 가격도 상승했다. 미국달러가치 연일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785.30 달러로 0.84% 상승했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4.42 달러로 2.23%나 치솟았다. 12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74.40 달러로 0.87%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10분전 기준(한국시각 21일 새벽 4시 50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59로 0.15%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이틀 연속 절하됐다"고 전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에도 약 0.2% 하락했는데 이날 또 떨어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달러가치 연일 약세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상승했다. 은값은 급등했다. 구리 가격도 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국제시장에서 미국달러로 거래된다. 달러가치가 떨어지면 이들 가격에 호재가 될 때가 많은데 이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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