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3분기 순익 7777억원으로 22.3%나 증가
KB손해보험 3분기 순익 296%나 폭증
KB국민카드 순익도 급증, KB증권도 순익 증가 기여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이하 KB금융)은 21일 "지난 3분기에 1조29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3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전분기 대비 7.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77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KB증권은 1689억원의 3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1263억원의 3분기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96.4%나 급증했다. KB국민카드도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1213억원의 3분기 순이익을 올렸다.

누적 순이익은 3조7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KB금융 측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잠재 위험 선재 대비 등의 경영으로 높은 실적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금리 상승 속에 순이자마진이 높아진 것도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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