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반발매수 영향 '장중 반등'...코스피 지수도 '장중 강보합'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다. 중국증시는 헝다그룹 리스크 완화 소식 속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규제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중국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한 3606.01을 기록 중이다. 전일 대비 보합 수준인 3594.7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다소 키우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부동산 개발기업인 헝다그룹이 달러채 이자 835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3일까지 달러채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공식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선언될 예정이었지만 헝다그룹이 이를 지급하면서 디폴트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매체들은 설명했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반등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5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상승한 2만8768.99를 기록 중이다. 시장이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와 엔-달러 환율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전날 급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41포인트(0.05%) 상승한 3008.74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장중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SK텔레콤, 엔씨소프트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2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02%)는 하락했고 S&P500(+0.30%), 나스닥(+0.62%) 등은 상승했다. 기업들의 호실적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8분 현재 -0.5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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