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뉴욕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지난 22일(이하 미국시간)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공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CBOE VOLATILITY INDEX)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전일 대비 0.42포인트(2.80%) 상승한 15.43을 기록했다.

VIX 지수는 지난 18일 16.31을 기록한 이후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랠리를 이어가면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VIX 지수는 19일 15.70, 20일 15.49, 21일 15.01을 각각 기록했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움직임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텔 주가가 실적 우려 속에 무려 11%대 하락 마감하면서 증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다우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 8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21%)는 상승했지만 S&P500 지수(-0.11%)와 나스닥 지수(-0.82%)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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