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S&P500 연일 사상 최고 기록했지만 막판에 상승폭 확 축소
페이스북 급락, UPS와 GE 급등 등의 이슈 주목, 테슬라는 숨고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는 상승했지만 러셀2000은 하락했다. 다우존스와 S&P500은 전일에 이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 확 작아지면서 불안해진 모습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5756.88로 0.04%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74.79로 0.1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5235.71로 0.06%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96.08로 0.72% 하락했다.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만해도 다우존스와 나스닥은 0.25%, S&P500은 0.40% 각각 상승 중이었으나 이들 지수는 그 후 상승폭을 확 줄인 채로 마감했고 러셀2000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종목 중에서는 UPS(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의 주가가 218.07 달러로 6.95% 상승했다. GE(제너럴 일렉트릭)의 주가도 107.44 달러로 2.03%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 주가는 315.81 달러로 3.92%나 떨어졌다. 전날 12%대 급등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1018.43 달러로 0.63%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UPS와 GE 주가 급등 ▲페이스북 주가 급락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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