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폭락 속 달러가치 약세도 눈길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폭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분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4시 59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599 달러로 0.03%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35 달러로 0.23%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13.81 엔으로 0.29%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88로 0.07%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소폭 절하됐다.  

로이터 등은 하루 뒤 열릴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강보합 수준에서 관망했다. CNBC는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36%로 전일의 1.618% 대비 폭락했다고 전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추락 속에 달러가치가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국채금리가 떨어질 경우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약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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