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9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급락했다. 국제 은값도 떨어졌다. 구리 가격 역시 급락했다. 미국달러가치 급등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7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783.40 달러로 1.07%나 하락했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3.94 달러로 0.77% 하락했다. 12월물 국제 구리값은 파운드당 436.90 달러로 1.57%나 추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 34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4.12로 0.84%나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급등했다.

장중 달러가치 급등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은값, 구리값도 함게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 상품은 국제 시장에서 미국달러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상승하면 이들 상품가격엔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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