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차익매물 증가 영향 '장중 약세'...코스피는 장중 302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다. 중국증시는 경기회복 둔화 우려 속 장중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2~3일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와 관련한 발표가 나올지도 관망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분(중국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7% 하락한 3506.57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03% 내린 3543.38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전날 발표된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0.6으로 호전됐지만 지난달 31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는 49.2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 둔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내림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한 2만9514.31을 기록 중이다. 총선 이후 대규모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44.36포인트(1.49%) 상승한 3023.30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카카오뱅크, 셀트리온, POSCO, 현대모비스, 크래프톤, 삼성물산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6%), S&P500(+0.18%), 나스닥(+0.63%)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 급등 속에 3대 지수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8분 현재 –0.16%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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