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등 게임주는 하락...코스닥, 外人 · 기관 매수 100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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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1000선을 회복했다. 시총 상위권 제약바이오주와 통신장비주들이 상승한 반면 게임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7%), 셀트리온제약(1.90%), 에이치엘비(0.46%)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신약 기대감 속에 9.05% 껑충 뛰었다. 휴젤(-0.85%)은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씨젠(1.09%), 제넥신(3.00%), 한국비엔씨(1.65%), 바이오니아(2.88%), 현대바이오(3.37%) 등이 상승했다. EDGC(12.92%), 뉴지랩파마(6.40%), 셀리드(4.35%), 바이오리더스(4.29%), 레고켐바이오(3.91%), 수젠텍(3.89%) 등이 껑충 뛰었다. 진매트릭스는 자체 개발 백신 기대감 속에 21.21% 치솟았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 주가는 9.20% 떨어졌다.

통신장비주들이 설비투자 증가 기대감으로 활짝 웃었다. 케이엠더블유(4.73%), 기산텔레콤(5.90%), 다산네트웍스(9.46%), 에이스테크(5.96%), 서진시스템(2.76%) 등이 급등했다.

펄어비스(-2.75%), 카카오게임즈(-1.71%), 엠게임(-2.45%) 등 게임주들이 하락했다. 위메이드(-0.05%), 웹젠(-0.18%) 등도 약보합에 그쳤다.

반도체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2.45%), 원익IPS(1.47%), 덕산네오룩스(3.68%) 등이 올랐다. SFA반도체(6.54%), 네패스아크(5.18%), 주성엔지니어링(4.44%), 시그네틱스(4.30%), 다믈멀티미디어(3.55%), 챕스앤미디어(3.19%) 등이 급등했다. 리노공업(-0.60%), 솔브레인(-1.15%) 등이 하락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52%), 엘앤에프(3.25%), 에코프로에이치엔(1.81%) 등이 올랐고 천보(-0.48%), 에코프로(-1.37%), 대주전자재료(-0.10%) 등이 하락했다.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매커스(17.43%), 비덴트(12.26%), 갤럭시아머니트리(6.13%), SBI인베스트먼트(5.16%), 우리기술투자(4.82%) 등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11%), 스튜디오드래곤(1.03%), 아프리카TV(3.29%) 등이 올랐고 에스엠(-1.12%), 오스템임플란트(-2.06%)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알테오젠, 다원시스, 골프존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87포인트(1.09%) 오른 1009.4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2억원과 5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3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8250만주, 거래대금은 10조6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103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2종목이 내렸다. 10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55포인트(1.16%) 상승한 3013.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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