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약보합'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초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7만1400원, SK하이닉스는 0.47% 오른 10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2.2%, 0.9%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04만주, SK하이닉스 17만주를 각각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5.49포인트(0.18%) 하락한 3008.0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LG화학, 카카오뱅크,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크래프톤,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39%), S&P500(+0.37%), 나스닥(+0.34%)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S&P500 기업 중 83%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보도가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애플(+0.71%), 마이크로소프트(+1.14%) 등이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으로 3.0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1% 상승했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0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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