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러티 등 4대 성장엔진 집중
4대 성장엔진 육성 위해 2023년까지 10조원 이상 투입

이재현 회장. /사진=CJ.
이재현 회장. /사진=CJ.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CJ 이재현 회장은 3일 "앞으로 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러티 등 4대 성장 엔진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중기 비전과 그룹 혁신 성장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이 회장이 그룹 비전을 전 임직원에게 직접 설명한 것은 지난 2010년 '제2 도약 선언' 이후 처음이다.

이 회장은 "4대 성장 엔진을 중심으로 조직 내 유·무형 역량을 집중하고, 최고 인재들이 오고 싶어 하는 일터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3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트렌드 리딩력, 기술력, 마케팅 등에서 초격차 역량으로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주도할 최고 인재들을 위해 조직 문화를 혁명적으로 혁신해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CJ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한 엔진은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등 4가지"라며 "계열사들은 Culture와 Platform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글로벌·디지털 확장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계열사들은 또 기본 정신과 철학으로 Wellness와 Sustainability, 즉 모두가 잘사는 것과 공정·갑질 불가·상생은 기본이고, 세계적 흐름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반한 신사업으로 미래 혁신 성장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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