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은값도 뛰었다. 구리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달러가치와 국제 금값, 은값이 동반 급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7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794.50 달러로 1.73%나 상승했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3.85 달러로 2.64%나 상승했다. 12월물 국제 구리값은 파운드당 431.30 달러로 0.19%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4.32로 0.49%나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껑충 뛰었다. 

이날엔 미국달러가치 급등에도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국제 금값이 동반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09%) 나스닥(+0.81%) S&P500(+0.42%) 러셀2000(-0.08%)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혼조세를 기록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다소 누그러든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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