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수, 코스피 강보합 마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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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급락한 반면 2차전지주와 게임주들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6.12%), 에이치엘비(-6.07%), 셀트리온제약(-5.82%), 알테오젠(-1.25%), 에이치엘비생명과학(-5.92%)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씨젠(-4.70%), 제넥신(-4.77%), HK이노엔(-6.49%), 엑세스바이오(-5.13%), 유바이오로직스(-10.99%), 휴마시스(-5.74%), 진매트릭스(-6.32%), 셀리버리(-10.85%), 한국비엔씨(-16.01%) 등이 미끄럼을 탔다. 씨티씨바이오(-6.43%), 피에이치씨(-5.63%), 랩지노믹스(-4.49%) 등도 급락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4%), 엘앤에프(0.53%), 천보(0.38%), 대주전자재료(1.11%)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1.02%), 에코프로에이치엔(-4.78%) 등은 하락했다.

게임주 중 펄어비스(3.54%), 카카오게임즈(1.33%), 컴투스(6.96%) 등이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 영향으로 10.84% 치솟았다. 게임빌(17.17%), 액토즈소프트(2531%), 넥슨지티(4.03%) 등도 급등했다.

반도체주에선 SK머티리얼즈(-0.85%), 리노공업(-1.35%), 원익IPS(-6.57%), 솔브레인(-1.41%) 등이 하락했다. LX세미콘(1.48%), 동진쎄미켐(2.30%) 등은 올랐다. 다믈멀티미디어(5.58%), 어보브반도체(4.65%), 텔레칩스(4.11%), 유니셈(3.32%), 하나마이크론(3.13%) 등 중소형주들이 껑충 뛰었다.

여행 확대 기대감으로 참좋은여행(5.09%), 노랑풍선(6.81%), 레드캡투어(3.77%) 등 여행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자이언트스텝은 외국인들의 러브콜 속에 13.95% 치솟았고 엔피(9.95%), 위지윅스튜디오(5.60%), 덱스터(5.12%) 등도 껑충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4.11%), 스튜디오드래곤(1.02%), 아프리카TV(1.47%), 에스엠(4.34%), 오스템임플란트(2.09%), 파라다이스(5.90%)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자이언트스텝, 바이오니아, 심텍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11%) 상승한 1002.5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과 2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36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21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포함 73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28종목이 내렸다. 7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31%) 하락한 2960.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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