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소폭씩 하락하며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00.40으로 0.05%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6046.52로 0.05%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047.48로 0.10%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7711.09로 0.31%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3시 39분 기준) 다우존스(+0.14%) 나스닥(+0.20%) S&P500(+0.0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소폭씩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3시 36분 기준) 페이팔 홀딩스(+1.11%) AMC엔터테인먼트(+8.39%) VIRGIN GALACTIC(+0.67%) 등의 주가가 상승 또는 급등했다. 이들 종목은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다.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3시 3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9%로 직전거래일의 1.45% 대비 2.41% 상승했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44%로 직전거래일의 0.40% 대비 10.43%나 치솟았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는 "AMC엔터의 경우 장 마감후 실적 여부가 주목받고 있고, VIRGIN GALACTIC의 경우 내년 4분기 우주보험 런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팔 홀딩스와 관련해선 M&A 이슈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증시는 지난주 상승세 이후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며 마감했고 뉴욕증시에선 미국하원이 지난 5일 1조2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킨 것 등이 장중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CNBC가 전했다. 특히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법안 통과 이슈 속에 장중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가 껑충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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