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의 10% 주식 매각 이슈 속 장중 테슬라 주가 하락
미국 하원 대규모 인프라 법안 통과 이슈 속...인프라주 장중 상승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캐터필라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캐터필라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2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24%) 나스닥(+0.25%) S&P500(+0.15%) 등 3대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1분 기준) 미국증시 대표 인프라 종목인 캐터필라의 주가는 213.25 달러로 3.58% 상승했다. 같은 시각 전기차 종목인 테슬라의 주가는 1184.36 달러로 3.09% 하락했다. 같은 시각 반도체 종목인 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주가는 151.77 달러로 11.31%나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3분 기준) 철강업체 NUCOR(뉴코)의 주가는 115.78 달러로 3.19%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2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9%로 직전 거래일의 1.45% 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 중 10%를 매각하는 제안을 트위터를 통해 표결에 부치고 투표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는 소식이 주목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CNBC는 그러나 "미국 의회가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킨 데 영향 받아 인프라 관련주인 캐터필라, 뉴코 등의 주가는 장중 껑충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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