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수, 코스피 장중 2970선 회복

반도체대전(SEDEX 2021). /사진=뉴시스.
반도체대전(SEDEX 2021).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장 초반 오름세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반도체 지수도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7만700원, SK하이닉스는 0.93% 오른 10만8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0.5%, 0.4% 상승했지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62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30만주를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9.54포인트(0.66%) 상승한 2979.7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카카오뱅크, POSCO, 현대모비스, KB금융, LG전자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9%), S&P500(+0.09%), 나스닥(+0.07%) 등 3대 지수는 또 다시 올랐다. 미국의 인프라 지출 승인, 국경 재개방 소식 등이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0.56%), 아마존(-0.85%), 테슬라(-4.84%) 등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5% 올랐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11%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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