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0일 새벽 5시 53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592 달러로 0.05%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557 달러로 0.03%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12.86 엔으로 0.32%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97로 0.09%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와 같은 것이다. 전월의 0.5% 상승 보다는 높아졌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선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주시했으나 달러가치는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439%로 전일의 1.497% 대비 급락한 가운데 달러가치가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하루 뒤  미국 10월 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치가 소폭 하락하며 관망흐름을 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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