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전일 급등에 이어 또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상승 이슈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446 달러로 0.29%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3분 기준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63 달러로 0.31% 하락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14.07 엔으로 0.14%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5시 54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5.18로 0.35% 상승했다고 전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에도 0.8% 이상 급등했는데 이날 또 상승했다. 전날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2%나 상승하며 3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된 이후 달러가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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