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6032.47로 0.29%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1% 이상 급락했다가 이날 반등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선 최근 급락했던 종목들에 대한 반발 매수 속에 주요 기술주 반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JD닷컴(+8.31%) 핀듀오듀오(+7.35%) 바이두(+3.53%) 등 중국 기술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 이슈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다 자일링스(+5.50%) AMD(+4.39%) 엔비디아(+3.16%) 마이크로칩 테크(+3.14%) 퀄컴(+2.89%) 등 반도체 종목들이 줄줄이 급등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킹 홀딩스(-3.53%) MARRIOTT INTL(-2.56%) 등 여행 관련주와 MATCH GROUP(-2.79%) ROSS STORES(-2.70%) 하나웰(-1.95%) 아메리칸 일렉트릭(-1.87%) 시스코 시스템스(-1.75%) 등의 주가는 하락하면서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줌 비디오(-1.46%)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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