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 전자 등 주력사업도 순항 중"...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LG그룹 지주회사인 LG에 대해 "주력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사업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LG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6125억원으로 15% 감소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부진했다"며 "LG전자와 LG화학의 GM 배터리 리콜 충당금 반영이 주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계열사들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화학, 전자 등 주력 사업의 체력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에는 LG화학의 감익 전망에도 LG전자와 LG CNS의 실적 모멘텀(상승요인)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4192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LX그룹과의 계열분리 완료 후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설립, ESG,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특히 "자회사 S&I코퍼레이션의 사업부 일부 처분과 특별배당도 예상된다"며 "LG CNS의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 획득 여부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38분 현재 LG 주가는 전일 대비 0.90% 상승한 9만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