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편입 · 실적 이슈 등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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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등 코로나19 진단키트주들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에 대한 개별 이슈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전일 대비 14.19% 치솟은 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됐다는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고 있다.

같은 시각 씨젠은 전일 대비 6.01% 급등한 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젠은 전날 연결기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960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도 '매출 1조 클럽' 달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53억원과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38.7%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의 협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1.15% 뛰어오른 1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피에이치씨(+10.87%), 수젠텍(+6.40%), 진시스템(+5.19%), 엑세스바이오(+5.06%), 랩지노믹스(+4.88%), 바이오니아(+3.96%) 등도 장중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주들은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은 여러 종목들이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9% 뛰어오른 2965.57, 코스닥 지수는 1.61% 급등한 1008.67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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