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항상 찾을 수는 없다. 어떤 물건은 때때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지금은 필수가 된 이러한 발명품이 이를 증명한다.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우연히 발명되어 지금은 세계적인 상품이 된 5가지 발명품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사진=최미림 기자
사진=최미림 기자

1. 포스트잇

흔적도 남기지 않고 붙었다가 다시 붙는 작은 노란 종이는 실패에서 회복하는 능력을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발명가인 스펜서 실버(Spencer Silver)에게는 모든 것이 다소 좋지 않게 시작되었다. 1960년대에 이 미국 화학자는 매우 강력한 접착제를 개발하려는 3M 회사에서 일했다. 성공하지 못하면 점착성이 매우 낮은 접착제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는 해결책"을 찾았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유명한 문제를 혼자 찾지 못했다.

몇 년 후, 3M의 연구원인 아서 프라이(Arthur Fry)는 동료의 "실패한" 발명품에 대해 생각하면서 교회에서 노래를 불렀다. 어떻게든 종교 노래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한 책갈피에 짜증이 났지만 계속 떨어지지 않는 이 유명한 접착제를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두 사람이 완벽한 공식을 찾기 위해서는 몇 년의 연구가 더 필요했다. 1977년에 출시된 접착식 메모장은 점차 전 세계를 정복하여 3M의 부를 창출했다. 2017년에는 150개국에서 500억 개가 판매되었다.

2. 전자레인지
지구의 모든 부엌에 있는 이 물체는 1947년에 완전히 우연히 발명되었다. 퍼시 스펜서(Percy Spencer)는 미국 엔지니어이며 레이더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했다. 어느 날, 그는 주머니에 넣은 과자가 완전히 녹은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항공기 비행을 감지하기 위해 이러한 장치에서 방출되는 파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을까?'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그는 기계 근처에 놓인 옥수수 알갱이로 작업을 반복하다 팝콘을 얻었다. 이것은 그에게 레이더에서 생성된 열을 사용하여 음식을 요리한다는 아이디어를 주었다. 그런 다음 그는 요리하는 동안 파장을 수용할 수 있는 캐빈을 개발했다. 그렇게 전자레인지가 탄생했다. 당시 라다레인지라고 불리던 그것은 높이 1.80미터, 무게 300킬로그램이 넘었다. INSEE(프랑스 국립통계청)에 따르면 오늘날 프랑스 가정의 90%가 이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3. 비아그라
1990년대에 미국 연구소인 화이자(Pfizer)는 심장병의 한 형태인 협심증 치료제를 찾고 있었다. 프랑스인을 포함한 연구원들은 분자인 sildenafil citrate를 확인했다. 그러나 치료법이 이 질병으로 인한 흉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실험은 성공적이라 할 수 없었다.

반면에 연구자들은 갑자기 발기가 된 환자에게서 특별한 부작용을 관찰했다. 연구소는 이 위험한 발견을 포착하고 WHO에 따르면 남성의 15%에 영향을 미치는 발기 부전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 작은 파란색 알약은 1998년 초에 판매되었으며 이듬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연구소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었다.

4. 접합 유리
서투른 프랑스인이 많은 생명을 구한 이 발명품의 배후에 있다. 20세기 초, 화학자 에두아르 베네딕투스(Édouard Benedictus)는 셀룰로이드 용액(플라스틱 재료)이 든 병을 떨어뜨렸다. 날카로운 조각으로 부서지는 대신 유리가 쪼개졌다. 그것은 "외견상 손상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보헤미안 크리스탈처럼 별표가 찍혀 있다"며 "작거나, 중간 또는 큰 유리 조각이 병에서 분리되지 않았거나 그렇게 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학자는 발견의 유용성을 즉시 인식하지 못했다. 자동차 사고로 두 사람이 깨진 앞유리로 심하게 베임을 당하게 된 직후 그는 얇은 유리 조각에 접착된 "접합된" 유리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그는 특허를 출원하고 Triplex 회사를 설립했다. 에두아르 베네딕투스 유리는 자동차 산업, 건설 분야에서 사용되며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5. 버블 랩
1957년 두 남자가 놀라운 질감의 벽지를 디자인했다. 스위스인 Marc Chavannes와 미국인 Alfred Fielding은 두 개의 투명한 플라스틱 샤워 커튼을 붙이고 가열하고 그 사이에 작은 공기 주머니를 남겼다. 이 작품은 장식의 세계에서 주목을 끌었다. 발명가들은 그것을 주택 단열재로 팔려고 했지만 실패에 부딪혔다.

3년 후, 그들은 이 벽지를 깨지기 쉬운 물건을 위한 포장재로 다시 바꾸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이 아이디어는 대중화되기 전에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해 컴퓨터의 선구자인 IBM을 빠르게 설득했다. 2010년에 버블 랩을 판매하는 Sealed Air 회사의 매출은 40억 달러에 달했다. 그리고 버블 랩은 스트레스를 푸는 게임이 되어 기분 전환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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