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동력인 소프트웨어 관련 수입이 올 들어 3분기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 들어 9개월 동안 소프트웨어 관련 수입은 6조 9000억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0.5% 늘었다고 관영 CCTV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업소프트웨어 응용이 크게 늘었고, 특히 석유화학, 전력 업종에서 일련의 지식재산권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산업 소프트웨어 제품 수입은 이 기간 1683억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8.8% 늘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제품 전체 수입의 9.4%를 차지했다고 해당 매체는 강조했다. 

올해 중국 정부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신형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기초가 탄탄해지고 관련 종사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올 들어 3분기 현재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 종사자는 평균 796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고, 올 상반기와 비교하면 43만명 늘었다고 해당 매체는 강조했다. 

가오단 공업정보화부 사이디 연구원 고급 애널리스트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은 향후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강력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