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C그룹
사진=SPC그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SPC그룹은 15일 "중국 랴오닝성(遼寧省)의 성도 선양(沈阳)에 이 지역 첫 매장인 '파리바게뜨 선양 중화루점'(이하 중화루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선양은 중국 동북부 지역의 핵심 도시다. 상하이, 베이징, 톈진, 항저우 등에 이은 파리바게뜨의 중국 내 13번째 진출 도시다. 파리바게뜨는 선양을 기반으로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에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선양 1호점인 중화루점은 선양을 대표하는 상업지구이자 최대 번화가인 타이위안제에 자리잡았다. 매장 내부는 오픈 키친(open kitchen, 고객이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주방)을 적용해 제품을 만드는 공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매장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메뉴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 중화루점에선 청나라 수도 선양의 고궁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에 어울리는 쿵푸팬더 제품과 기획상품도 판매키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중국 사업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15% 이상 성장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며 "향후 산둥성, 광둥성 등 신규 지역에 추가로 진출하는 등 중국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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