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에선 하루뒤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 주시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속에 달러가치도 절상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16일 새벽 6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362 달러로 0.77%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407 달러로 0.04%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14.15엔으로 0.26%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56으로 0.45% 상승했다. 

CNBC는 "이날(한국시각 16일 새벽 6시 8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21%로 직전거래일의 1.58% 대비 급등하는 등 주요 국채금리가 껑충 뛰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도 절상됐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금리가 오르면 돈이 미국으로 몰릴 수 있다. 뉴욕시장에선 하루 뒤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엔 달러가치가 껑충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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