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코스닥 1030선 돌파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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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째 상승하며 1030선으로 올라섰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시가총액 상위 게임주들이 급등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다만 대형주 위주의 흐름 속에 지수는 올랐지만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250여 종목이나 더 많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에이치엘비(3.91%), 휴젤(9.55%), 에이치엘비생명과학(4.01%)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셀트리온제약(-1.31%)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바이오니아(6.37%), 휴마시스(1.82%), 피씨엘(2.27%), 네이처셀(1.06%), 씨젠(0.73%), 유바이오로직스(1.09%) 등이 상승했다. 제넥신(-0.64%), 수젠텍(-1.06%), 피에이치씨(-1.89%), 셀리드(-1.90%), 오상자이엘(-2.88%), 현대바이오(-2.97%), 셀리버리(-3.79%), 한국비엔씨(-6.32%)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12.15%), 카카오게임즈(11.83%), 위메이드(8.40%) 등 게임주들이 급등했다. 컴투스(1.91%), 네오위즈(5.79%) 등도 올랐다.

메타버스 테마가 연일 주목받은 가운데 위지윅스튜디오는 11.19% 치솟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20위로 올라섰다. 디어유(8.03%), 알체라(4.42%) 등이 급등했고 엔피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도체주에선 SK머티리얼즈(1.08%), 리노공업(1.04%), 솔브레인(0.32%) 등이 올랐고 동진쎄미켐(-0.13%), LX세미콘(-2.35%) 등은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픽셀플러스(12.88%), 주성엔지니어링(12.60%), 마이크로컨텍솔(5.59%), 칩스앤미디어(3.16%) 등이 급등했다. 지오엘리먼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항공우주산업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제노코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텔리안테크(6.36%), 쎄트렉아이(3.53%) 등이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0.71%), 엘앤에프(-0.26%), 엔켐(-5.62%), 에코프로에이치엔(-2.95%), 에코프로(-5.89%), 대주전자재료(-2.73%) 등 2차전지주들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24%), 스튜디오드래곤(1.85%), 아프리카TV(5.46%), 동화기업(3.74%), JYP Ent.(1.31%), 오스템임플란트(3.22%)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카카오게임즈, 삼강엠앤티,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3포인트(0.62%) 상승한 1035.4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원과 24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7964만주, 거래대금은 13조1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종목 포함 55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17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08%) 하락한 2997.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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