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석유 굴착 장치.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석유 굴착 장치.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6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천연가스는 장중 급등했다. 장중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는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5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0.85 달러로 0.04% 하락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2.51 달러로 0.56% 상승했다. 12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5.16 달러로 2.75%나 상승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5시 9분 기준) 미국증시 S&P ENERGY(에너지 섹터)는 441.06으로 0.65%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 방송은 "올 들어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에너지 주식 맹공 흐름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에너지 가격 인하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이날 미국산 유가는 주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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