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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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상승했다. 구리 가격은 급락했다. 미국달러가치 하락 및 뉴욕증시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4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868.20 달러로 0.76%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1분 기준 12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5.18 달러로 0.72% 상승했다. 

반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4분 기준 내년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22.10 달러로 3.18%나 추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8일 새벽 6시 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78로 0.15%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절하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58%) 나스닥(-0.33%) S&P500(-0.26%)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달러가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상승했다.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올랐고 다른 안전자산인 은값도 상승했다. 위험자산 약화 속에 구리 가격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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