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기 FED 의장 임명 여부에 촉각 세우며 달러가치는 하락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8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19일 새벽 6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371 달러로 0.46%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501 달러로 0.16%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4.23 엔으로 0.14%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이날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53으로 0.31% 하락했다. 이날엔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달러가치가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주 대비 1000명 감소한 2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14일 주간 기록한 25만6000명 이후 최저치다.

CNBC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임명이 임박한 가운데 이같은 환율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 대비 전일에 이어 또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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