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협업 가능성 주목받는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뉴욕증시 애플 주가 급등 이어 한국증시 애플관련주도 주목

LG전자 북미 사옥. /사진=뉴시스.
LG전자 북미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LG전자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애플카) 출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8.16% 뛰어오른 1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와 CNBC 등 외신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에 다시 초점을 맞춰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앞으로 4년 뒤인 2025년에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외신 보도와 관련해 LG전자와 애플의 협업 가능성이 증권계 일각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캐나다의 전장 부품회사인 마그나와의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합작사인 LG마그나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이 전기차 관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거론된다. 

그런가 하면 국내 일부 매체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뒤 애플과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LG전자를 둘러싼 다양한 소식 속에 이날 장중 주가가 급등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2957.83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자율주행 카 이슈 속에 157.87 달러로 2.85% 상승했다고 CNBC가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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