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노르웨이에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전기화물선이 탄생했다고 AF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율주행 전기화물선은 탄소 배출 제로는 물론 승무원도 없는 등 해양 부문에 대한 기술 발전과 작은 생태학적 기여를 한 셈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전기화물선은 Porsgrunn(남동쪽)에 있는 공장에서 해상으로 최대 120개의 비료 컨테이너를 항구를 향해 운송함으로써 언론에 발표된 약 10km 떨어진 Brevik의 야라 버클랜드(Yara Birkeland)는 매년 트럭으로 거의 4만 번의 오염 여행을 피할 것이다. "물론 어려움과 좌절이 있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 올 수 있고 우리가 거기에 도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라고 야라의 총지배인은 AFP에 설명했다.

수개월의 지연으로 길이 80미터, 재화중량 3200톤인 야라 버클랜드는 2년 동안의 테스트 캠페인을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승무원 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총 지배인에 따르면 통로는 아마도 3~5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배는 센서의 도움을 받아 매일 7.5해리의 항로를 스스로 여행하게 된다. "선박에서 발생하는 많은 사고는 피로와 같은 인적 오류로 인해 발생한다"며 "자율주행은 안전한 여행을 보장할 수 있다"고 단기 지휘소의 프로젝트 관리자인 Jostein Braaten이 매체에 설명했다. 

이동한 거리가 짧으면 야라 버클랜드는 좁은 피요르드를 항해해야 하고, 두 개의 다리 아래를 통과하면서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시동이 꺼지기 전에 상선, 유람선 및 기타 카약 사이를 통과해야 한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바쁜 항구 중 하나의 부두에서 앞으로 몇 달은 학습에 전념할 것이다.

Jostein Braaten은 "먼저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감지해야 하고 그것이 카약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오늘날의 대형 보트는 카약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신호를 보낼 수는 있지만 사고를 피하기 위해 기동하거나 후진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자율성은 또한 아직 존재하지 않는 규정의 수립을 요구한다.

야라 버클랜드 선상에서의 전통적인 엔진룸은 6.8MWh의 용량을 제공하는 배터리가 늘어선 8개의 구획으로 대체되었다. 인류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총 배출량의 거의 3%를 차지하는 해양 부문은 2030년까지 배출량을 40%, 2050년까지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신 수치에 따르면 2012년 9억 6200만 톤의 온실가스에서 2018년 10억 톤 이상으로 증가했다.

연간 678톤의 이산화탄소를 절약할 수 있는 야라 버클랜드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화할 수 없는 기후 노력에 작은 기여를 할 것이다. 보스턴 컨설팅(Boston Consulting)의 해운 전문가인 카밀 에글로프(Camille Eglov)는 "전기는 특히 페리의 경우, 틈새 용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경로는 카보타주와 강 운송이 가능할 수 있는 상당히 짧고 안정적인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긴 해상 횡단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원거리에 대한 자율성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항구 터미널에 적합한 충전소를 갖추는 것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많은 이해 관계자의 조정이 필요한 충전 인프라의 문제도 있습니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수십 대의 전기 페리가 역설적으로 수송 전기화의 최전선에 있는 대규모 탄화수소 생산국인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를 이미 횡단하고 있지만 대양 횡단 선박은 다른 기술 솔루션(LNG, e-메탄올, 수소, 암모니아)에 의존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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