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에서 공식승인 받기 전 규제당국이 먼저 긴급사용 승인
그러나 임산부나 임신할 수 있는 여성은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

머크 미국 본사. /사진=AP, 뉴시스.
머크 미국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유럽 ​​규제당국은 유럽연합(EU)에서 공식 승인을 받기 전 머크(Merck)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화이자(Pfizer)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19일(현지시간) '챌린지' 매체는 보도했다. 유럽 ​​규제당국은 미국 제약 대기업의 두 가지 치료법이 효과가 있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이 약들은 위험에 처한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줄인다고 알려졌다.

유럽의약청(EMA)은 머크의 정제가 아직 승인되지 않았지만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최고 감염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사항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회원국은 이제 "추가 산소가 필요하지 않고 심각한 형태의 질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성인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EMA는 발표했다. "EMA는 예를 들어 긴급 상황과 같이 시판 허가 전에 약물의 가능한 조기 사용을 결정할 수 있는 국가 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이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라고 보도자료에서 유럽 규제 기관은 밝혔다.

EMA는 "머크 알약을 임산부나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고 임신할 수 있는 여성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권장 사항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 연구에서 고용량(머크 알약)이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규제 기관은 올해 말까지 몰누피라비르라고도 알려진 머크 알약의 공식 승인을 결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MA는 별도로 화이자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약 긴급 승인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MA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팍슬로비드 사용에 대한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 포괄적인 화이자 알약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가 다음 주에 시작되어야 하지만 유럽 규제 당국은 "가능한 한 빨리" 당국을 지원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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