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닥 1030선 밀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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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3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030선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의 투자 기대감 속에 반도체 소부장주(소재·부품·장비주)들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게임과 메타버스 관련주, 2차전지주 등이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셀트리온제약(0.08%), 알테오젠(6.29%), 휴젤(4.29%)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4.19%), 에이치엘비생명과학(-3.57%)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씨젠(2.55%), 한국비엔씨(6.16%), 셀리드(4.85%), 레고켐바이오(3.39%), 제넥신(1.32%) 등이 상승했다. 셀리버리(-4.46%), 바이오니아(-4.21%), 오상자이엘(-3.95%), 엑세스바이오(-1.85%), 피씨엘(-1.37%) 등이 미끄럼을 탔다.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기대감 속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활짝 웃었다. 램테크놀러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솔브레인(13.26%), 원익IPS(13.07%), 제주반도체(18.50%), 애이펙트(14.50%), 유진테크(14.29%), 마이크로프랜드(13.33%), 피에스케이(12.00%), 원익홀딩스(8.14%) 등이 급등했다. 테스(7.35%), 서플러스글로벌(7.16%), 코미코(7.08%), 피에스케이홀딩스(6.22%) 등도 껑충 뛰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반도체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1.26%), 리노공업(0.19%), 티씨케이(1.43%) 등이 상승했다.

통신장비주들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케이엠더블유(2.96%), 유비쿼스(3.45%), 에이스테크(6.19%), 오이솔루션(4.50%), 다산네트웍스(3.68%) 등이 급등했다.

게임주들은 고개를 숙였다. 펄어비스(-2.81%), 위메이드(-0.08%), 카카오게임즈(-9.77%), 컴투스(-5.04%), 엠게임(-8.82%), 웹젠(-9.08%) 등이 하락했다.

자이언트스텝(-14.77%), 맥스트(-14.58%), 위지윅스튜디오(-14.07%), 텍스터(-13.46%), 디어유(-12.98%), 엔피(-12.43%), 알체라(-9.54%), 한빛소프트(-9.43%) 등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1.37%), 엘앤에프(-6.33%), 천보(-4.30%), 에코프로(-4.38%), 엔켐(-9.49%), 대주전자재료(-5.46%)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5.54%), 스튜디오드래곤(-4.88%), 아프리카TV(-1.27%), JYP Ent.(-2.14%), 에스엠(-4.66%), 동화기업(-2.7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9.61포인트(0.92%) 하락한 1032.31로 마감했다. 개인이 198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7억원과 58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79만주, 거래대금은 14조3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61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72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42.23포인트(1.42%) 뛰어오른 3013.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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