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급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0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6.41 달러로 0.62%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37 달러로 0.61% 상승했다. 12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4.81 달러로 5.11%나 추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S&P ENERGY(에너지 섹터)는 유가 상승 속에 419.37로 1.81%나 치솟았다. 엑슨모빌(+1.38%) 셰브론(+1.79%) 코노코필립스(+3.28%)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도 모두 껑충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 성장세가 강력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하면서 통화정책 급변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유가는 상승하고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 주가는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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