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 속...코스닥, 1%대 하락 101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1%대 하락하며 1010선까지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를 비롯해 게임주와 2차전지주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5.58%), 셀트리온제약(-5.90%), 에이치엘비(-0.87%), 알테오젠(-4.44%), 휴젤(-2.16%), 에이치엘비생명과학(-1.85%)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씨젠(-1.42%), 제넥신(-1.95%), 수젠텍(-1.95%), 네이처셀(-2.75%), 셀리버리(-4.03%) 등이 하락했다. 또 한국비엔씨(-4.49%), 레고켐바이오(-4.67%), 휴마시스(-5.12%), 국전약품(-5.31%), 셀리드(-5.74%) 등도 미끄럼을 탔다. 유바이오로직스(2.20%), 현대바이오(1.24%) 등은 상승했다.

NFT(대체불가능토큰) 테마가 주춤해지면서 위메이드(-16.09%), 게임빌(-9.79%), 다날(-12.76%), 네오위즈홀딩스(-15.97%), 컴투스(-7.81%), 액토즈소프트(-7.17%) 등 게임주들이 급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다. SK머티리얼즈(-2.04%), 리노공업(-4.66%), 원익IPS(-0.69%), 솔브레인(-2.92%), 동진쎄미켐(-0.39%), LX세미콘(-1.75%), 덕산네오룩스(-1.89%)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램테크놀러지(-16.65%), 칩스앤미디어(-9.56%), 인텍플러스(-6.13%), 유니퀘스트(-5.22%), 제주반도체(-5.30%) 등이 급락했다.

통신장비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서진시스템(4.16%), 유비쿼스(0.89%) 등이 상승한 반면 케이엠더블유(-0.50%), 기산텔레콤(-1.64%), 쏠리드(-1.75%), 이노와이어리스(-2.1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2.46%), 스튜디오드래곤(-1.31%), 아프리카TV(-3.94%), JYP Ent.(-1.19%), 에스엠(-2.99%), 오스템임플란트(-1.9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마인즈랩은 시초가 대비 28.16% 급등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59포인트(1.80%) 떨어진 1013.7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3억원과 53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91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1919만주, 거래대금은 11조4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43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0종목이 내렸다. 97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92포인트(0.53%) 하락한 2997.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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