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카드는 24일 "1000억원 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그린본드)을 발행했다"면서 "이 돈은 친환경 차량 구입 고객 지원 등 탄소 배출 저감 프로그램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채권은 3년 만기, 연 2.478% 금리 조건으로 발행됐다. 재생에너지, 전기차, 고효율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분야에 투자할 자금조달 차원에서 그린본드 형태로 발행했다. 지난 5월 8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 데 이은 것이다.

신한카드 측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사 영업용 차량을 포함한 장기렌터카, 오토리스 차량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번 그린본드 발행도 이런 친환경 경영 강화와 맥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본드 발행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금융을 통해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기업의 책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