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실적 개선도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 /사진=뉴시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우호적인 성장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동헌 애널리스트는 "유지보수, 정밀안전검사 예외 규정이 3년의 시차를 두고 필수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2019년 승강기안전관리법 강화 이후 부품 및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측이 지난 7월 판매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향후 점진적 가격 인상으로 원가부담은 고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3200억원을 투자한 충주공장이 내년 3월부터 가동되는 등 물류센터 통합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도 기대된다"며 "중국 상하이공장을 준공해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엘앤알은 반얀트리호텔 리오프닝 수요 회복, 현대아산은 국내 건설 매출 증가 등이 각각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4분기부터는 이연 실적이 반영되는 가운데 엘리베이터 설치는 전방산업 회복, 유지보수는 법규 강화의 수혜를 각각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 대비 등락 없이 4만42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42% 하락한 2981.6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