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위탁개발생산 매출 늘어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에스티팜 반월공장.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 반월공장. /사진=에스티팜.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코스닥 바이오제약기업인 에스티팜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공장증설 효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계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9분 현재 에스티팜은 전일 대비 10.90% 뛰어오른 10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9%대 급등에 이어 장중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장중 주가 급등으로 에스티팜은 장중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20위권에 진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회사 측은 전날 1500억원을 투자해 제2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 신축과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티팜은 2030년까지 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통상 위탁생산(CMO)의 상용 마진율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30% 정도로 알려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회사 측은 현재 심혈관, B형 간염 등 다수의 RNAi 치료제 개발 기업들을 고객으로 임상 시료를 제공하고 있고 관련 이력도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보합 수준인 1020.1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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