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투자형지주회사로 성장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이 오는 29일 거래가 재개되는 SK텔레콤(존속법인)과 SK스퀘어(신설법인)에 대해 각사의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진단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이 지난 11월 1일 마무리됐고,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오는 29일 거래 재개를 앞두고 있다"며 "SK텔레콤은 통신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주로서 기업가치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며, SK스퀘어는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기존 무선사업과 SK브로드밴드 및 SK텔링크의 유선사업, SK스토아의 T커머스 사업으로 구성되며, 통신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높은 배당성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신사업과 연관된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또 다른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SK스퀘어의 경우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SK텔레콤이 성장시켰던 비통신 사업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쉴더스, 11번가, 원스토어,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웨이브, 티맵모빌리티 등 자회사들의 가치를 고려하면 전체 기업가치는 12조원 이상 가능할 것"이라며 "2022년부터 자회사들의 IPO(기업공개)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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